박승원 광명시장이 17일 하안3동에서 ‘우리 동네 시장실’을 열고 시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시장은 시민 가까이 찾아가는 적극 행정을 펼치고자 지난 해 8월부터 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 우리 동네 시장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열 번째로 하안3동을 찾아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하안3동은 타동에 비해 저소득층 주민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복지행정 수요가 많은 곳으로, 우선 박 시장은 김용진 동장으로부터 취약계층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감에 도움을 주는 ‘하안13단지 내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사업’과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 사업’ 등 지역 현안사항을 보고 받았다.
이어 가림초등학교와 가림중학교, 하안남초등학교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교육 관련 시정 운영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하안6단지 경로당 외 4개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다.
아울러 수급자 가구와 홀몸 어르신 가구 등 복지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주민의 생활 형편과 건강을 살피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주민과의 대화에 함께 한 하안3동 주민 50여 명은 우범지역 방범용 CCTV 설치와 상권 활성화를 위한 교통체계 개선, 어르신 및 장애인 보행편의를 위한 점자블록 포장 등의 각종 생활 불편 민원의 해결을 요구했다.
이에 박 시장은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빠른 시일 내 해결을 약속했다.
박 시장은 “하안3동 주민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를 소중히 경청하고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이번에 수렴한 건의사항을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