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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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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 경도신문
  • 승인 2015.11.1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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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조심!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라는 유명한 문구와 같이 청렴도 아무리 강조해도 결코 지나치지 않다.

경기도의 경우 2013년 청렴도 부문 전국 4위, 2014년 청렴도 부문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이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

계속해서 노력하고 쇄신하지 않으면 작은 틈이 생기고 우리도 모르는 사이 큰 구멍이 생겨 언제 부정·부패사건이 발생 할 지도 모른다.

청렴의 이미지를 쌓기는 어렵지만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이다. 소방의 경우도 건축, 완비, 위험물관련 민원업무로 금품향응과 친절한 민원서비스 등 청렴과 관련된 부분이 많다.

지금까지 소방이 쌓아온 이미지를 하루 아침에 무너뜨리지 않으려면 청렴실천 다짐결의, 청렴교육, 청렴공직자 표창 등을 통해 깨끗한 공직 풍토를 조성해야 한다.

우리가 흔히 하는 말 중에 ‘사상누각(砂上樓閣)’이라는 말이 있다.

쉽게 말해 모래위에 지은 집은 기초가 튼튼하지 못해 곧 무너진다는 말로 청렴도 법과 원칙을 통해 탄탄한 기초와 기반 위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부천소방서의 경우 반부패·청렴 종합대책 계획수립, 청렴도 향상을 위한 T/F팀 운영, 부패 Zero 청렴실천 결의대회 및 청렴 서약식, 청렴인프라 구축을 위한 반부패 청렴 순회교육, 민원대상 설문조사 등 자체적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국가도 청렴지수가 높지 않으면 아무리 GNP(국민총생산량)가 높고 GDP(국내총생산량)가 높아도 선진국으로 진입하지 못하듯이 소방조직도 마찬가지다. 소방의 이미지가 아무리 좋아도 다른 부문에서 좋지 않은 일로 인해 그 이미지가 나빠진다면 밑 빠진 독에 물붓기가 아닐까?

모두들 잘 알겠지만 ‘밑 빠진 독에 물붓기’란 아무리 힘이나 밑천을 들여도 보람 없이 헛된 일이 되고 만다는 뜻으로 소방조직이 선진소방, 세계최고 소방이 되기 위해서는 청렴지수가 높아야 한다.

우리가 선진소방, 세계최고소방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도 청렴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결코 이루어 질 수 없다.

우리도 변화된 공직사회와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에 솔선수범해 스스로 기강이 바로 서 있는 소방조직 구현에 전 직원이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 동참해야 한다.

<부천소방서장 김 경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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