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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전기화재 예방법 숙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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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전기화재 예방법 숙지하자”
  • 경도신문
  • 승인 2015.11.1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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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전기는 주요 화재발생 원인이기도 하다.

이런 전기화재는 낡은 전기기구나 부실공사로 인해 발생하지만, 대부분은 전기용품에 대한 지식이나 상식부족 또는 사용하는 사람의 부주의나 방심으로 인해 전기기구의 과열 및 탄화상태를 가져와 발생하는 것으로 날로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전기용품을 사용시에는 올바른 사용법의 숙지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기화재 발생 주요원인으로는, 첫째 전선의 합선 또는 단란에 의한 발화로 전선이나 전기기구의 절연체가 파괴되거나 두가닥의 전선이 어떤 원인에 의해 서로 접촉하면서 순간적으로 큰 전류와 많은 열을 발생하는 현상이다.

둘째 누전에 의한 발화로 전선이나 전기기구 등이 낡아 절연불량 등의 원인이 돼 전류가 건물내의 금속체를 통해 흐르면서 이로 인한 저항열에 의해서 발열을 일으키는 현상을 말한다. 

셋째 과전류(과부하)에 의한 발화로 전선의 허용 전류를 초과한 전류를 과전류라 하며 에어콘, 전기다리미, 전자레인지, 동력 등을 동시에 사용할 시 적정용량을 초과해 불이 붙는 현상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기타 원인에 의한 발화로 규격미달의 전선 또는 전기기계기구 등의 과열, 배선 및 전기기계기구 등의 절연불량 상태, 또는 정전기로부터의 불꽃 등을 말한다.

그러면 이런 전기화재의 예방법으로는, 첫째 전기기구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스위치를 끄고 플러그를 뽑아 둔다.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뽑을 때에는 선을 잡아 당기지 말고 플러그 몸체를 잡고 뽑도록 한다.

둘째 개폐기(두꺼비집)는 과전류 차단장치를 시설하고 습기나 먼지가 없는 사용하기 쉬운 위치에 부착한다.

개폐기에 사용하는 퓨즈는 규격퓨즈를 사용하고 퓨즈가 자주 끊어질 경우 근본적으로 그 원인이 무엇인가를 규명, 개선한다.

셋째 각종 전기공사 및 전기시설 설치시 전문 면허업체에 의뢰해 정확하게 규정에 의한 시공을 하도록 한다.

콘센트에 플러그를 깊숙이 꽂지 않으면 흔들려 열이 발생하므로 완전히 꽂아 사용하도록 한다.

넷째 누전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 누전차단기를 설치하고 한달에 1∼2회 작동유무를 확인한다.

전선이 꼬이거나 묶어서 사용하면 열이 발생하여 위험하므로 전선이 꼬이지 않도록 한다.

다섯째 전기담요는 자주 밟거나 접어서 사용하면 접힌 부분에 열이 발생하며, 각종 장식용 트리 등에 설치한 소형전구는 너무 오랫동안 사용치 않도록 한다.

한개의 콘센트나 소켓에서 여러 선을 끌어 쓰거나 한꺼번에 여러 가지 전기기구를 꽂는 문어발식 사용을 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비닐전선은 열에 견디는 힘이 약하다.

따라서 백열전등이나 전열기구 등 고열을 발생하는 기구에는 고무코드 전선을 사용한다.

비닐전선이나 양탄자 밑으로 전선이 지나지 않도록 하며, 전기기구 구입시 ‘전’, ‘검’, 또는 ‘KS’ 표시가 있는지 확인하고 사용전에는 반드시 사용설명서를 읽어봐야  한다.

위와 같은 안전수칙을 준수해 다가오는 겨울철 우리 모두 화재가 없는 안전한 겨울을 나길 바래본다.


<인천남부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위 조 중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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