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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형 저층 주거지 도시재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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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형 저층 주거지 도시재생 추진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0.01.01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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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마을’ 대상지 6곳 선정
구역별 최대 40억 원 투자
현지 개량식 주거환경 개선

인천시가 지난해 12월 17일부터 18일까지 도시재생위원회를 열어 사업 후보지 9곳에 대한 결과 보고서·현장 조사를 실시해 성과 우수지역 6곳을 ‘2020 더불어 마을’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지역은 ▲동구 송미로 ▲미추홀구 용현5 ▲용일사거리 남동측 ▲남동구 간석3동 돌산마루 ▲계양구 작전 ▲서구 신현 원마을 이다.
‘더불어 마을 사업’은 주민공동체를 기반으로 해 전면 철거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계획하는 ‘인천형 저층 주거지 도시재생사업’이다. 

이는 정비 기반시설·공동 이용시설 확충, 빈집 정비, 마을주택관리소 운영 및 소규모 주택 정비를 지원해 주민이 만드는 지속 가능한 마을사업으로 민선7기 박남춘 시장의 핵심 공약이다.

사업 대상 지역은 앞서 5월부터 12월까지 더불어 마을의 준비 단계인 ‘희망지’에서 주민공동체 형성과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주민들은 총괄계획가, 마을활동가와 함께 마을 의제 발굴, 마을 계획을 진행해 더불어 마을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에 따라 향후 3~4년 동안 시가 구역별 최대 40억 원의 사업 예산을 지원해 현지 개량 방식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더불어 마을 선정에 참여한 평가 위원들은 “소통은 물론 실질적인 내용면에서도 이전 보다 상당히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며, “참여 지역 주민과 지원 단체의 노력이 돋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특화마을 사업의 다양한 아이디어 제시, 청년 일자리, 문화사업 등 사회·경제·소프트웨어에 대한 사업의 방향성과 지속 가능성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최도수 주거재생과장은 “앞으로 성공적인 더불어 마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총괄계획가, 현장 거점 공간 조성을 지원해 주민이 주도적으로 계획·실행·관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주거지 재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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