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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희토 신소재 기술 발전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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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희토 신소재 기술 발전안 모색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0.01.0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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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생기원-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 ‘머리 맞대’

인천시가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와 공동 주관으로 중국 내 희토자원 보유 지역인 강서성 간저우 지역의 전문기관을 초청해 학술 교류 및 기업 기술 매칭을 위한 ‘한중 희토 신소재 기술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시 및 산업통산자원부, 한-중 관련 학계, 연구계, 업계 등 관련 기관 50여 명이 참석해 7일 송도 G타워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희토류 폐기물 재활용 기술 ▲희토류 화합물 제조공정 ▲영구자석 촉매제 등 응용 분야 ▲기술 및 제품 표준화 등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이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희토류’한 세륨·란탄·네오디뮴 등 17개 원소를 지칭하며, 이는 열전도와 자성 등 우수한 화학성질로 인해 스마트폰·전기차 등 첨단 산업은 물론 군사 무기에도 활용되는 핵심 소재다.

특히, 중국이 세계 매장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지역적 편중에 따른 전략 소재로서 그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도 희토류 소재 수입량은 증가하고 있으나, 핵심 기술력 부재 등 미약한 산업 저변으로 수입된 소재를 단순 가공하는 등 저부가 영역에만 기업활동이 집중된 실정이다.

이처럼 핵심 소재산업 육성 관점에서 희토류의 중요도가 높아져있는 상황에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희토류 활용 신소재 분야 중국과의 기술협력을 본격 정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중국 최대 중 희토류 채굴·가공지인 강서성 지역 연구관 및 업계와의 실질적 네크워크를 구축하는 기회를 확보했다.

구영모 산업정책관은 “인천은 지난해 소재·부품·장비 실증화 지원센터 국비를 확보했고 이번 희토류 세미나를 통해 소재 관련 협력이 이뤄지게 됐다”며, “최근 무역 갈등·수출 규제 등 자원에 대한 국제 정세에 또 다른 상생 협력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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