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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관용차량으로 ‘수소전기차’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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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관용차량으로 ‘수소전기차’ 도입
  • 김종식 기자
  • 승인 2020.02.02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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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초지자체 최초… 미세먼지 저감 기대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달 31일 시청 본관에서 시장 관용차량으로 도입한 수소전기차 ‘현대자동차 넥쏘’를 시승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달 31일 시청 본관에서 시장 관용차량으로 도입한 수소전기차 ‘현대자동차 넥쏘’를 시승하고 있다.

광명시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전기자동차를 시장 관용차량으로 전국 기초 지자체 최초 도입하며 지난달 31일 시청 본관에서 현대자동차 ‘넥쏘’시승행사를 가졌다.

수소전기차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반응을 통해 발생하는 전기로 모터를 구동시켜 움직이며, 충전 시간 5분으로 500~600km를 운행할 수 있고 무소음에 가까운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한 자체 공기 정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차 안으로 유입되는 공기 중 미세먼지를 99. 9% 정화할 수 있어 ‘움직이는 공기청정기’로 불리고 있다.

현재 수소충전소가 부족하나 계속 확충하고 있어 불편함이 해결될 것으로 보이며,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 및 운전자의 충전 편의를 위해 기아자동차 인근 부지에 수소충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매연 배출이 심한 경유 시내버스 7대를 친환경 전기버스로 점진적 교체해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으로 대기 질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정부의 수소경제 정책에 발맞춰 관용차량은 물론 19대의 수소전기차를 민간인에게 보급할 예정이며, 향후 도입하는 모든 관용차량을 친환경차로 전환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상반기 중 기후에너지 센터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광명시민 에너지협동조합 지원으로 시민 참여형 에너지 자립기반 구축, 기후에너지 자치대학 운영, 기후에너지 시민교육 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고 실천하는 지방정부로 한걸음 더 나아갈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매년 폭염과 한파의 기록이 경신되는 기후 위기 속에서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의 전환이 절실하다”며, “광명이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고 친환경 에너지 자립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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