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시립 도서관이 코로나19로 인한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북 테이크 아웃’서비스로 도서 대출 업무 재개에 나섰다.
북 테이크 아웃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대출을 신청한 뒤 다음 날 방문해 책을 수령하고, 무인 반납기로 반납하는 시스템이다.
그간 도서관을 이용할 수 없어 불편했던 시민들을 위해 이용자 간 접촉은 최소화하면서 도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의도다.
주당 1회, 1인 3권까지 이용 가능하며 대출 신청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도서관 홈페이지 내 북 테이크 아웃 게시판으로 신청하고 그 다음날 방문 수령하면 된다.
단, 신청 시간이 오후 4시 이후일 경우 이틀 뒤부터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도서 수령을 위한 도서관 방문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2~5시까지 가능하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권장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반드시 대출일과 시간을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서관 이용에 불편이 없게끔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립 도서관은 이번 북 테이크 아웃 외에도 동탄 SRT역과 병점역에 설치된 스마트 도서관과 홈페이지 내 전자책 및 오디오북을 통해 도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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