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5-02 21:21 (목)
인천지역 수출 중소기업 및 물류기업 간담회 개최
상태바
인천지역 수출 중소기업 및 물류기업 간담회 개최
  • 오명철 기자
  • 승인 2020.03.24 18: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 23일 본관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옴브즈만과 함께 '인천지역 수출 중소기업 및 물류기업 간담회'를 갖고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업계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주봉 옴브즈만, 김윤식 관장, 조종래 옴브즈만지원단장을 비롯해 지역 수출기업, 인천항 면세점, 공항만 포워더, 관세사회 인천·공항지부, 창고업협회, 선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중기부와 세관은 이번 간담회에서 전 세계적인 입국 제한에 따라 수출지연 등 애로사항뿐만 아니라 원자재 수입 차질, 수출 지연, 중국 현지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납기 지연 등으로 피해를 입은 업체에 대해서는 상호 협업을 통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세관은 '긴급통관지원단'을 구성해 원부자재 등 긴급 화물에 대해서는 서류 제출 검사 선별을 최소화하고 24시간 통관이 가능하도록 지원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중소 수출입 기업에 대해서는 납기 연장, 분할 납부 허용, 반출 기간 연장 등을 적극 지원하고, 최근 여행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면세점 업계 지원을 위해 수출 인도장을 물류창고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지난달 6일부터 '코로나19 통관애로 지원센터'를 운영해 지금까지 총 70개사 105건의 애로사항을 접수, 이 중 61건을 조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박 옴브즈만은 '기업 운영자금 융통을 위해 담보 제공이 필요한 일반 금융권이 아닌 신용보증기금에서 대출을 받고 싶으나, 신보의 보증서가 신규업체 위주로 발급되고 있어 기존 업체도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해달라'는 건의사항에 대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최대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보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민·관이 혼연일체가 돼 이번 코로나19 위기를 조속히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김 관장도 “기업의 어려움이 곧 우리의 어려움"이라며, "중기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