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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외국인 밀집지역 치안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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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외국인 밀집지역 치안 강화
  • 박금용 기자
  • 승인 2020.04.2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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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 적극 추진

안성경찰서는 시와 협력해 안성시 대덕면 내리지역에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을 추진했다.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이란, 가시광선에서 관찰 할 수 없는 형광물질을 주택가 배관 등 침입이 용이한 공간에 도포하는 것으로, 범죄 실행시 형광물질이 신체와 의류에 접착되면 자외선이 포함된 특수한 조명을 비추어 이를 식별 하는 방법으로 범죄증거 확보 및 범인 추적에 용이도록 하는 것이다.

대상지역은 외국인이 다수 거주하며, 유흥가 및 대학교 주변 원룸단지가 밀집돼 있는 곳으로 치안수요를 고려해 선정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주민 홍보 등을 시작으로 대상지역 내 270개 건물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하고, 경고 문구(안내판·로고젝터)를 게시했다.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으로 지역 주민에게 안도감을 주는 한편, 경고문을 통해 범행을 생각하는 범인에게는 경각심을 유도해 범죄 심리를 억제하는 등 적극적 예방활동이 가능하다.

경찰 관계자는 “특수형광물질은 손이나 옷 등에 묻으면 육안으로 식별되지 않고 잘 지워지지 않으며, 자외선 특수 장비를 이용해 침입 흔적을 확인할 수 있어 용의자 추적, 증거물 확보 등 범인 검거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성서는 시 6개 부서와 협조해 대덕면 내리지역에 대한 환경개선사업을 지난 2018년 5월부터 진행해 왔으며, 이번 사업을 포함 총 9개 사업을 완료했다.

김동락 서장은 “시와 협조해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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