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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체육회, 조직개편 및 전보인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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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체육회, 조직개편 및 전보인사 실시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0.04.2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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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기획단’ 및 ‘스포츠공정실’ 신설 핵심

초대 민선 인천시체육회은 지난 24일 조직개편과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는 ▲이규생 체육회장의 공약 이행 및 민선 체육회 안착 ▲스포츠 비리 근절을 위한 감사기구 마련 ▲회원종목단체, 군구체육회, 선수, 지도자 등 수요자 중심의 행정서비스 구현 ▲조직운용의 유연성 및 효율성 도모 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회장직속 기구로 ‘미래기획단’과 ‘스포츠공정실’을 신설한 것이다.

‘미래기획단’은 이규생 회장이 선거기간 중 약속했던 12가지 공약에 대한 세부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상황을 체계적으로 점검한다.

또 민선 체육회의 안정적인 발전과 예산확보에 필요한 지방체육회 법정법인화와 지역체육진흥조례 개정 등을 유관기관과 협력해 추진해나간다.

단장은 이종헌 경영지원부장(3급)이 맡는다.

스포츠공정실’은 스포츠 비리 근절을 위해 스포츠정의센터를 만들겠다는 이규생 회장의 선거 공약을 반영한 것이다.

스포츠공정실은 인천시체육회 내·외부감사와 스포츠공정위원회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그동안 인천체육계 안팎에서는 시체육회 내에 별도의 감사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스포츠서비스부’도 신설했다.

조직 명칭에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체육회 임직원들의 의지를 담았다.

스포츠서비스부는 군구체육회, 회원종목단체, (공공)스포츠클럽, 시청 및 체육회운동경기부 선수·지도자 등에 대한 지원업무를 담당한다.

기존 생활체육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체육진흥부와 엘리트체육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전문체육부를 스포츠서비스부로 통합시킴으로써 생활체육-엘리트체육-스포츠클럽 간 상호  시너지 효과를 노렸다.

‘대회운영부’를 신설했는데 전국체육대회와 생활체육대축전, 지역에서 열리는 국내외 대회, 시장기 및 회장기 생활체육대회 등 각종 대회의 지원업무를 전담한다.

이는 2016년 통합체육회 출범이후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지역 내 각종 체육대회의 수준과 운영능력, 대회에 참가한 생활체육동호인들의 만족도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대회운영부는 시청 및 체육회운동경기부 소속 선수들을 주축으로 인천지역 엘리트체육선수들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운영하는 역할도 새롭게 수행한다. 

시체육회가 수탁관리하고 있는 체육시설들의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관리를 위해 체육시설부 내에 ‘시설총괄조정관’ 직위도 신설했다.

종합해보면, 이번 조직개편으로 체육회 사무처 조직은 기존 ‘4부(경영지원부, 전문체육부, 체육진흥부, 체육시설운영부) 12팀’체제에서 ‘1단(미래기획단), 1실(스포츠공정실), 4부(경영지원부, 스포츠서비스부, 대회운영부, 체육시설부) 9팀’ 체제로 전환됐다.

경영지원부는 기존 3개팀(기획팀, 총무팀, 회계팀)에서 2개팀(총무인사팀, 재무회계팀)으로 줄었다. 기존 전문체육부와 체육진흥부를 통합한 스포츠서비스부는 단체지원팀과 선수지원팀 등 2개팀으로 구성됐다.

대회운영부는 엘리트체육대회를 주로 관장하는 시민행복팀, 생활체육대회를 주로 관장하는 시민건강팀 등 2개팀으로 구성됐다.  

기존 4개팀(문학선학경기장팀, 열우물경기장팀, 도원옥련경기장팀, 올림픽남동경기장팀)이었던 체육시설운영부는 ‘체육시설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2개팀(운영1팀, 운영2팀)으로 재편됐다.

운영1팀은 문학박태환수영장, 도원경기장, 열우물경기장,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등처럼 주로 생활체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설을 관리하며, 그 외 시설(남동경기장, 선학경기장, LNG스포츠타운, 문학경기장 및 소규모체육시설)은 운영2팀이 맡아 관리한다.

한편, 시체육회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직급을 떠나 능력있는 직원을 적극적으로 기용하고 인력운용의 유연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한 직위에 서로 다른 직급의 사람을 임명하는 복수직급제’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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