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발령된 인천시 유흥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따라 철저한 코로나19 예방 관리에 나섰다.
앞서 구는 지난 10일 집합금지 행정명령 발령과 동시에 위생과 전 직원들이 관내 클럽형태 유흥시설 2개소와 룸싸롱, 노래클럽 등 그 외 유흥시설 82개소를 방문해 집합금지명령서 부착과 명령서 전달을 완료했다.
이후 집합금지명령 이행여부에 대한 점검을 매일 실시하고 있으며, 14일 인천시 및 경인지방식약청과 합동으로 동춘동 소재 유흥시설 이행점검을 실시하고 모든 시설이 집합금지명령을 철저히 이행 중임을 확인했다.
구는 집합금지명령 이행여부에 대한 점검을 지속하고, 추후 명령 미이행 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조치와 함께 구상권 청구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한 구는 13일 발령된 단란주점에 대한 운영제한 조치명령에 따라 단란주점 34개소에 운영제한 조치 명령서 전달을 완료하고 영업 시 준수사항 이행점검 또한 계속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유흥시설 집합금지 명령으로 인한 풍선효과를 누리는 유흥시설 유사 형태 식품접객업소 등 다중 집합시설에 대한 위생 및 감염병 예방 관리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으로, 15일에는 연수경찰서와 연수구 일대 유흥시설 유사 형태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고남석 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지만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유흥시설 집합금지 명령을 철저히 따라주시기 바란다”며,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방지를 위해 구 또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