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대상 택배 서비스
용인시가 36개월 이하 영유아들에게 주는 첫 책 선물인 ‘북스타트 책 꾸러미’를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택배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읍·면·동 주민센터나 도서관에서 배부했지만,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한시적으로 택배 서비스를 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용인에 주민등록은 둔 0~36개월 이하 영유아 300명이다.
아기 이름으로 시 도서관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한 뒤 문화행사 코너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에게 1회에 한해 단계별 그림책 2권씩과 에코백, 가이드북 등이 담긴 꾸러미를 무료로 발송해준다.
시 관계자는 “감염병에 취약한 영유아들이 안전하게 책 꾸러미를 받아보도록 올해 한시적으로 택배 서비스를 하는 것”이라며, “생애 첫 꾸러미 선물로 책과 친해지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1년부터 북 스타트 운동으로 2만 1800여 꾸러미를 무료로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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