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개 분야 공공일자리 4000개 창출
안산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추진되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맞춰 4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안산형 뉴딜 일자리 사업’에 시동을 건다.
고용 및 기업 안정대책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사업은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실직과 취업난으로 생계 지원이 필요한 시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시는 전담부서인 ‘뉴딜 일자리 사업 TF팀’을 신설하는 한편, 시 전 부서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벌여 42개 부서에서 ▲생활 방역 및 안전 ▲골목상권·소상공인 회복 ▲문화·예술분야 환경 개선 ▲긴급 공공업무 지원 등 73개 공공일자리 사업을 발굴했다.
주요 사업은 ▲소상공인 인력 지원 ▲중소기업 인력 지원 ▲어린이집 보육 도우미 ▲불법 주정차 지도 ▲문화재 보존 정비 등이다.
시는 이달 중 정부의 제3차 추경 예산이 확정되면 국비를 포함해 모두 176억 원이 소요되는 이번 사업의 세부계획을 수립해 취약계층, 실직자, 휴·폐업자, 프리랜서 등 시민 4000여 명을 모집해 추진할 예정이다.
윤화섭 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거나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 등 막막한 시민이 늘고 있다”며, “취약계층 생계안정 및 경기 침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안산형 뉴딜 일자리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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