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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수영리, 소공인 인큐베이터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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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수영리, 소공인 인큐베이터 된다
  • 김세영 기자
  • 승인 2020.06.0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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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메탈워킹 콤플렉스 조성

화성시 봉담읍 수영리 일원에 제품 기획부터 공동 생산, 판로 개척까지 소공인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화성 스마트 메탈워킹 콤플렉스’가 들어선다.

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소공인 복합 지원센터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32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여기에 시비 47억 5000만 원을 포함한 총 80억 원을 들여 내년까지 연면적 1000㎡  규모로 3차원 측정기, 3D프린터, 머시닝센터 등을 갖춘 공용 장비실과 공동 작업장, 전시·판매장, 교육·교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태생적으로 자본의 한계를 가진 소공인들이 최첨단 장비 확보와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목표로 추진된다.

사업 대상지인 수영리는 시내 금속가공제품 제조업종의 8% 가량인 344개 업체가 밀집된 곳으로, 고속도로를 포함한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한국폴리텍대학 등 7개의 대학이 위치해있다.

이에 신제품 개발 및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산·학 협력을 비롯해 청년 소공인 캠프, 학생 실습 및 체험, 소공인 네트워크, 기술 협업 등 체계적인 지원으로 명실상부 금속가공제품 제조업의 메카로 성장할 전망이다.

서철모 시장은 “내년 완공 예정인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 시설과 더불어 소공인 제조 경쟁력을 이끌어 낼 쌍두마차가 될 것”이라며, “지역 산업의 실핏줄인 소공인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조속히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시와 화성상공회의소, 권칠승 국회의원 등이 국비 확보 공조체제를 가동해 얻은 결실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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