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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 노선 인덕원 정차 ‘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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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 노선 인덕원 정차 ‘온힘’
  • 명주환 기자
  • 승인 2020.07.13 2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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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시민 추진 위원회 1300여 명 발대
수도권 남부 환승 불편 해결 촉구
여론 공론화·서명 운동 등 앞장
최대호 안양시장이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GTX-C노선 안양 인덕원 정차 범시민 추진 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인덕원역 정차 결의를 다지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GTX-C노선 안양 인덕원 정차 범시민 추진 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인덕원역 정차 결의를 다지고 있다.

안양시민들이 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의 인덕원역 정차 추진을 위해 힘을 모은다.

안양시는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GTX-C 노선 안양 인덕원 정차 범시민 추진 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은 김의중 위원장, 최대호 시장, 정맹숙 시의장, 강득구 국회의원 등 4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민사회단체 등 시의 각계각층 시민 1300여 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당위성 전파를 통해 여론을 공론화하고, 서명 운동을 전개하는 등 시민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앞장서게 된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56만 안양시민을 한마음으로 모아 인덕원 정차가 확정될 때까지 혼신을 다 하겠다”며, “모두가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위원회는 국토교통부를 향해 GTX-C 노선 기본계획에 인덕원 정차를 반드시 반영해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 혼잡과 환승 불편을 해결할 것을 촉구하는 ‘GTX-C 노선 인덕원 정차 촉구 결의문’낭독으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인덕원 정차가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의 힘과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점도 덧붙였다.

GTX-C 노선은 수원에서 안양권과 서울을 거쳐 양주를 연결하는 총 연장 74.8㎞ 구간의 광역급행철도다.

시행청인 국토부는 내년 착공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9월 정차역이 포함된 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덕원역은 지하철 4호선,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이 등 3개 노선이 교차·환승되는 철도교통의 요충지다.

GTX-C 노선이 인덕원역에 정차하면 1회 환승으로 4개 간선철도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16분의 환승 시간 절약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간 시는 인덕원역의 GTX-C 노선 기본계획 포함을 목표로 총력을 쏟아왔다.

인덕원 정차의 필요성을 경기도와 국토부에 수차례 건의하고, 사전 타당성 조사를 통해 기술·경제적 효과 및 환승 편의성 개선을 검증한 바 있다.

이번 위원회 출범으로 GTX-C 노선 인덕원 정차 추진에 더욱 더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최 시장은 “철도는 이제 모든 교통의 중심이자 교통복지로서의 기능을 한다”며, “GTX-C 노선의 인덕원 정차 추진은 안양시민은 물론 의왕과 수원, 광명, 시흥 등 인근지역 주민들도 함께 교통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범시민 추진 위원회 출범이 시민들의 열망과 의지를 하나로 합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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