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산곡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일 홀몸 어르신과 취약계층 등 형편이 어려운 가정 30곳에 무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열무배추김치를 전달했다.
이번 열무김치 지원 사업은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 이웃들에게 영양가 높은 열무김치를 지원해 입맛을 돋우고 면역력을 높여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돕고자 산곡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체 예산으로 추진한 행사다.
김치를 전달 받은 한 주민은 “수해로 열무와 배추 값이 많이 올라 먹을 찬이 없었는데, 귀한 김치를 줘 밥을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됐다”고 고마워했다.
이순자 협의체 위원장은 “우리의 이웃들이 봄 햇살을 듬뿍 먹고 자란 열무와 배추겉절이김치로 시원하게 여름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협의체는 앞으로도 모두가 행복한 마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일선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경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