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4-29 20:27 (월)
인천e음 캐시백 10% 10월까지 더 드립니다
상태바
인천e음 캐시백 10% 10월까지 더 드립니다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0.08.26 1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재확산 따른 소비진작 위해 연장
4인 가구 기준 혜택 총액 176만 원 큰 효과

인천시는 인천지역화폐 인천e음의 캐시백 10% 상향 적용혜택을 기존 이달 말에서 10월 말까지 2개월 재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0월말까지는 월 50만 원 이하 결제시 캐시백 10%, 월 50만 원 초과 100만 원 이하 결제시에는 1%의 캐시백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 조치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소비진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시는 코로나19 등 지역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연말까지 연장해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캐시백 적용을 4%에서 10%로 상향해 시행하고 있다.

결제액이 월 50만 원까지는 10%, 50만 원 초과 100만 원까지는 1%의 캐시백을 제공해 시민 1인당 최대 월 5만 5000원의 소비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22만 원의 인천e음 캐시백을 받게 되면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총 176만 원의 소비지원금을 받은 것이 돼 긴급재난지원금 100만 원을 훨씬 뛰어넘는 혜택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달 현재 인천e음 가입자 수는 총 125만명으로 경제활동인구 164만명의 76%에 해당하는 시민들이 인천e음을 사용하고 있다.

결제액은 1조 7619억 원(누적 결제액 3조 3084억 원)으로 최근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간 인천e음 거래액은 월 평균 2986억 원에 달한다.

이는 전국 지역화폐 중 독보적인 것으로 지난해 전국 발행액의 65%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전국 발행액이 상반기 5조 8000억 원으로 급증한 상황에서도 전국 1위의 발행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4월부터 ‘인천e음 소비쿠폰’으로 처음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특수고용직·무급휴직자 생계비 및 효드림복지카드, 운수종사자 긴급생활안정자금 등의 정책수당도 현재 2705억 원이 지급돼 모두 인천지역 내에서 소비됐다.

이러한 인천e음 결제액 증가는 소상공인의 매출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소상공인 주요 업종인 유통업 영리(슈퍼마켓, 편의점 등), 일반휴게음식, 음료식품(제과점, 정육점 등)에서의 결제내역을 보면, 1~3월 평균 839억 원이던 것이 5~7월에는 1617억 원으로 1.9배 증가했다.

6월 25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한국은행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e음이 신용·체크카드 사용을 줄이는 결제수단 대체 뿐만 아니라 역내소비를 증가시켜 소상공인 매출증대, 역외소비율 하락 등 지역 내 소비 진작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인천연구원 연구 결과에서는 인천e음의 재정투입 대비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2.9배로 보고된 바 있다.

또한 이달 초 한국은행 인천지역본부가 발표한 실물경제동향 보고 자료에 따르면 소비심리 역시 최근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e음 캐시백 10% 지급 연장이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소상공인의 매출로 이어져 지역경제 회복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편리성과 확장성을 모두 갖춘 인천e음 모바일 앱을 활용한 비대면 공공서비스를 확대해 시민들의 편리성과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