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5-02 21:21 (목)
AI 실증사업 수요 조사 시행
상태바
AI 실증사업 수요 조사 시행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0.11.15 2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전·행정·국방 등 융합 서비스 제공

경기도와 도 경제과학진흥원은 도민에게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융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1 AI 실증사업 수요 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AI 실증사업은 도, 공공기관·기초지자체와 기술 개발이 가능한 지역 기업을 연계해 AI 기술 기반 융합 서비스를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수요 조사에서는 도, 31개 시·군 및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융합 서비스 수요를 조사하고, AI 기술 개발 기업 대상으로는 기업이 제공 가능한 기술(서비스) 조사를 실시한다.

수요 조사 결과는 내년 상반기에 추진하는 ‘2021 AI 실증사업’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며, 수요 조사에 참여하는 기업에게는 사업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추진된 사업은 현재 ▲인공지능 교통 신호 제어(평택시) ▲전기차 충전구역 인공지능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의왕시) ▲기업 지원 전문가 매칭 서비스를 위한 인공지능 기술 개발(경기테크노파크) ▲챗봇을 이용한 맞춤형 고객 서비스(고양어린이박물관) ▲안면 인식 기반의 중요시설 출입 통제 장치 전투 실험(육군 교육사령부) 등 총 5개 과제가 선정돼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평택시는 교통 체증이 많이 발생하는 구간의 교차로를 대상으로 딥러닝 기반의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교통량, 차량 대기열, 점유율 등의 데이터를 추출하고 혼잡도를 분석한 뒤 교차로의 신호를 제어하는 이른바 ‘지능형 교통 신호 관제’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를 통해 사람의 경험과 판단에 의존해야 하는 기존 교통 관제의 한계에서 벗어나 한층 정확하고 안전한 교통 관제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임문영 미래성장정책관은 “이번 사업은 보안·안전·행정·공공·생활 편의·국방 등 다양한 분야와 AI 기술이 융합된 서비스를 실제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구현 및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AI 기술 기반 융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도민 생활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