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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규생 인천체육회장, 인천체육 활성 ‘교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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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규생 인천체육회장, 인천체육 활성 ‘교두보’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1.01.04 2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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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컨디셔닝센터 등 지원 ‘톡톡’

안녕하십니까

인천시체육회 회장 이규생입니다.

존경하는 인천체육인 여러분, 사랑하는 인천체육 가족 여러분, 2021년 신축년 소의 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지난해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상황속에서도 꿋꿋이 버텨내며 희망를 잃지 않았던 인천체육인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20년 3월 코로나19 1차 유행이 한창일 무렵 저는 초대 민선 체육회장에 당선됐습니다.

코로나19가 사회 전반에 미친 악영향을 일일이 다 열거할 수 없겠지만, 그중에서도 저희 체육계에 미친 파장은 과거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만큼 가혹한 시련이었습니다. 스포츠를 통해 사람들과 함께 땀흘리고 어울리며 이야기 나누는 삶 속에서 건강과 행복을 찾는 인천시민들에게 집 밖을 나서는 것을 두렵게 만들었고, 사람들과는 거리를 둬야 하는 제약이 지속됐습니다.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이대로 속수무책으로 주저앉을 수만은 없었습니다.

가장 먼저 찾은 대안은 온택트입니다.

대면할 수 없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 가상공간과 방송 매체를 활용해 흠트레이닝, 어르신체육활동 영상물 제작 등 다양한 스포츠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한정된 공간에서도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일에 주력했습니다.

다음은 안전에 관한 신뢰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정부정책과 조치들을 준수하고,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분들이나 각종 행사, 대회에 참여하는 체육인 여러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방역과 거리두기를 실시했습니다.

코로나19와 같은 당면 현안 이외에도인천체육의 미래를 위해 장기적인 과제들에 대한 고민도 잊지 않았습니다.

제가 체육회장이 되면서 약속했던 공약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실현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전략들을 마련했습니다.

이를 인천체육인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자 ‘천일의 약속’이라는 공약집을 만들어 배포하고, 정기적으로 이행상황을 점검해 결과를 온라인을 통해 알리는 일도 지속해 왔습니다.

또한 인천체육의 재정 안정화를 위해 인천시, 시 의회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올해 저희 체육회 예산이 전년 대비 5% 넘게 증액돼 내년 살림살이에 대한 걱정은 한시름 덜 수 있었습니다.

인천체육의 미래가치와 확장성을 높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관내 공공기관 및 사회단체들과 협력사업도 추진했습니다.

인천교통공사, 온누리나눔재단, 인천중국어마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인천체육이 좀더 활성화되고 사회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2021년에는 인천체육에 새로운 인프라가 하나 더 늘어납니다.

바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인천스포츠컨디셔닝센터가 문을 엽니다. 부상과 재활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전문선수와 동호인들에게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자가 될 것입니다.

체육회장 1년차 중간점검 결과 11개의 공약 가운데 6개는 약속이 아닌 현실이 됐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만족할 수 없습니다.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체육회장 2년차를 맞이하는 2021년이 소의 해라는 사실은 저에게 남다른 의미를 갖게 합니다.

주인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소처럼 인천체육인 여러분을 위해 성실히 일하는 체육회장이 되겠습니다.

올 한해는 저를 선택해 주신 인천체육인 여러분께 보답하는 한 해로 만들겠습니다.

저의 성취가 인천체육인 여러분의 성취가 되고, 인천체육인 여러분의 성취가 인천체육의 발전이 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찬 바람과 거센 눈보라를 견딘 나무는 더욱 강한 생명력을 지니게 됩니다.

인천체육이 당면한 고난과 역경들은 인천체육의 미래를 더욱 강하는 하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언제나 인천체육을 사랑하고 함께하는 인천체육인 여러분이 있어 늘 행복합니다. 여러분 가정의 행복과 건강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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