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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서해권 복합 거점항만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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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서해권 복합 거점항만 ‘도약’
  • 박금용 기자
  • 승인 2021.01.1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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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석 및 배후 단지 개발·국제여객터미널 건설 등 추진

해양수산부가 최근 ‘제4차 항만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항만 기본계획은 항만 관련 최상위 국가 계획으로, 2030년까지 전국 31개 무역항과 29개 연안항의 항만 관리·운영, 개발계획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따른 평택항의 기본계획에는 현재 운영 중인 64선석(포승지구 41선석, 고대·송악지구 23선석)에서 2030년까지 9개 선석을 추가해 73선석(포승지구 48선석, 고대·송악 25선석)이 개발된다.

항만 물류산업 클러스터 기반 조성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1종 항만 배후 단지(142만㎡) 외에 물류기업과 제조기업 입주가 가능한 1종 항만 배후 단지 261만㎡와 상업·주거·문화 등 도심 기능이 도입되는 2종 항만 배후 단지 184만㎡가 개발되며, 항만 물동량 증가와 내륙 연계 수송망 강화를 위해 항만 배후 도로·진입 도로·인입 철도계획이 수정 및 신규로 반영됐다.

또한 대중국 관광객을 위한 신 국제여객터미널(4개 선석)이 건설되고, 현 국제여객터미널 부지와 주변 지역에는 10만㎡의 친수공간이 조성되며, LNG 벙커링 부두와 AMP(육상 전원 공급장치)시설도 신규로 구축된다.

이와 별도로 평택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항만 배후 단지와 개발 예정지에 165만㎡ 규모의 해양생태공원숲을 조성할 계획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평택항은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컨테이너화물 물동량이 전년 대비 7.8% 증가된 79만TEU를 처리했다.

또한 전자상거래화물은 인천항 대비 300만 건이 많은 1300만 건을 처리해 건수 기준 전국 1위를 차지하며 평택항 발전 전망을 밝게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고시된 4차 항만기본계획을 토대로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평택항 개발계획의 적기 개발 추진과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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