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5-02 21:21 (목)
코로나19 대규모 집단 감염 감소… 산발적 감염은 지속
상태바
코로나19 대규모 집단 감염 감소… 산발적 감염은 지속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1.01.21 2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존 오류 점검 후 새로운 방역 전략 수립 추진

경기도의 사업장, 종교시설, 의료기관 등에서 발생하는 큰 규모의 코로나19 감염 집단이 줄어들고 있는 반면 산발적인 감염 확산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대유행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기존 방역의 오류와 한계를 점검하며 새로운 방역전략을 세울 방침이다.

임승관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21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확산세가 감소되고 있지만 산발적 감염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는 정보는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며, “하나는 유행의 확산의 불길이 잡혀가고 있는 흐름이라는 것, 다른 하나는 잔불이 아직 많이 남아서 어떤 조건이 형성되면 다시 큰 불로 번질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큰 불을 잡은 방법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접촉 빈도를 줄이고 철저한 마스크 착용으로 불가피한 접촉 시 바이러스 전파의 위험을 낮췄기 때문으로 이런 실천이 약해진다면 유행 곡선은 필연적으로 다시 상승할 것”이라며, “유행의 소강 국면에서 지난 기간의 오류와 한계를 점검하면서 다시 새로운 전략을 세워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도가 택시, 버스 운수종사자 6만 6419명에 대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는 좁은 공간에서 밀접 접촉하게 되는 운수종사자와 승객을 보호하고 대중교통에 대한 신뢰성 제고를 위해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택시, 버스 종사자에 대해 전수검사를 했다.

이를 통해 버스, 택시 운수종사자 6만 6439명 중 병가와 휴직자 20명을 제외한 6만 6419명에 대해 검사를 완료했고, 이 중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16명으로 나타났다.

임 단장은 “운수업 종사자들이 방역 프로그램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운수회사들이 직원 감염 관리에 책임감을 발휘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