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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수소경제 중심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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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수소경제 중심 ‘도약’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1.03.02 2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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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서구-현대차-SK E&S, '수소산업 기반 구축 업무협약' 체결
바이오·부생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 및 수소차 보급 확대 등 협력
박남춘 인천시장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서구 SK인천석유화학에서 ‘SK 수소 액화 플랜트 사업 예정지’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서구 SK인천석유화학에서 ‘SK 수소 액화 플랜트 사업 예정지’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인천시가 수소산업 선도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지역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 관련 기업 등과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2일 SK인천석유화학 행복드림관에서 서구, 현대자동차(주), SK E&S와 ‘수소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박남춘 시장과 협약 당사자인 이재현 구청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추형욱 SK E&S 사장이 체결했다.

협약 체결식에는 김교흥 국회의원, 신동근 국회의원, 신은호 시의장, 강원모 시의회 제1부의장, 임동주 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등도 함께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시는 앞으로 바이오·부생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며, 수소자동차 전환과 인프라 구축 등 재정적, 행정적 지원에 노력할 계획이다.

구는 수소산업 기반의 구축과 환경 개선 및 안전성 증진을 위해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수소경제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수소차 산업 육성 및 수소차 보급에 적극적으로 노력하며, 바이오·부생수소 생산 클러스터 기반 구축 실증사업 등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SK E&S는 인천 바이오·부생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에 참여하는 동시에 이와 연계한 액화수소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 부처 장관과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가 ‘제3차 수소경제 위원회’와 연계해 추진된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인천은 대한민국 수소경제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위원회에 앞서 박 시장은 정 총리,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인천 수소산업 기반 구축사업’에 대한 국가적인 지원과 수소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공동 노력을 건의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수소 에너지 보급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인천시는 최적의 수소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께서 수소의 안전성에 대해 만족하실 때까지 객관적인 근거를 갖고 시민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향후 ‘인천형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 전략’을 수립해 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대 등 수소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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