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규모 큰 가맹점 170여 개소 중심 부정유통 사전 예방 차원
인천 동구는 동구사랑상품권의 발행규모가 확대되고 유통이 활성화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부정유통을 예방해 상품권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최초 발행한 동구사랑상품권은 첫해 15억 원 완판에 이어 2020년 137억 원이 발행돼 104억 원이 판매되는 등 주민들의 관심 속에 활발하게 유통되고 있다.
구는 올해 발행규모를 총 65억 원으로 책정했다.
구는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총 16일간 상품권 거래량이 많은 동구사랑상품권 가맹점 170여 개소와 인천e음 가맹점 각 동별 5개소씩을 대상으로 ▲물품의 판매 또는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거래를 통해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 ▲가맹점주가 타인명의로 상품권을 구매해 환전하는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구는 점검 결과 상품권 관련 업무 취급과 관련된 부정행위가 적발될 경우 관계법에 따라 가맹점 등록 취소,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조치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전통시장과 지역 소상인을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운영되는 지역화폐가 제 기능을 수행하다“며, “본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가맹점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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