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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형 긴급 재난 지원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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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형 긴급 재난 지원금 지급
  • 김세영 기자
  • 승인 2021.03.30 2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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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분야 2만여 사업장에 140억 원 확정

서철모 화성시장이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위기에 몰린 소상공인 등을 위해 ‘화성형 긴급 재난 지원’을 결정했다.

이번 재난 지원금은 집합 금지 및 영업 제한 등으로 피해를 입었으나 그간 지원이 취약했던 7개 분야를 선별해 핀셋 지원할 방침이다.

총 지원 예산은 재난관리기금 및 예비비 140억 원으로, 전액 시비로 충당돼 다음 달부터 오는 5월 중 현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 19일 기준 화성에 등록돼있는 2만여 사업장 등이며, 집합 금지와 영업 제한 조치를 위반하지 않은 업체여야 한다.

우선 실내 체육시설과 학원, 노래연습장 등 집합 금지 업종 4100여 개소에 각 100만 원, 식당, 카페, 독서실, 숙박업 등 영업 제한 업종 1만 4000여 개소에 50만 원씩 지원한다.

또한 그간 지원이 전무했던 농어촌체험마을에 100만 원씩, 예술인에게 50만 원, 전세버스 소속 운수 종사자에게는 100만 원, 종교시설은 50만 원이 지급된다.

지원 사각지대였던 어린이집도 포함됐다.

정원 충족률이 70% 미만인 어린이집 310개소에 50만 원씩, 임차로 운영 중일 경우 월 임대료의 50%, 최대 50만 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30일 김효상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요청으로 ‘더불어민주당 의원 총회’를 개최해 시로부터 화성형 긴급 재난 지원금에 대한 사전 설명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의원 일동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는 데 따른 신속한 지원 필요성에 의견을 모았고, 소상공인 등 7개 분야 사업장에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지원을 결정했다.

서 시장은 “전례 없는 팬데믹으로 고통스러운 날들을 보내고 있을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며, “어느 누구도 홀로 싸우지 않게끔 앞으로도 세심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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