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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과학체험공간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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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과학체험공간 조성 본격화
  • 김종식 기자
  • 승인 2021.04.0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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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 전시실·과학 체험실 등 갖춰

광명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확충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어린이들을 위한 생활 속 과학놀이체험의 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확충 지원사업은 과기부가 미래 세대 주역인 어린이들이 어려서부터 과학을 접하며 창의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추진했으며, 전국 21개 지자체가 참여해 평가 및 현장 실사를 통해 광명이 최종 선정 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는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으며, 시비를 포함한 지방비 10억 원을 추가 확보해 총 사업비 20억 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어린이 과학체험공간이 조성될 곳은 2023년 준공 예정인 ‘광명동초등학교 복합시설’지하 1층이다.

계획 면적 1847㎡ 가운데 전시체험공간 1234㎡ 규모로 기존 전시 중심의 과학관과 달리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과학을 접하고 즐기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놀이형 체험 중심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전시체험공간은 크게 ‘상설 전시실’과 ‘과학 체험실’로 나눠진다.

상설 전시실은 ‘생활 속 연결과 이동’을 주제로 ‘모빌리티 존’과 ‘자원 순환 존’으로 구성되며, 모빌리티 존에서는 KTX, 친환경 자동차, 하이퍼 루프 놀이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과학 체험실은 요리를 통해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는 ‘소꿉장난터’, 상상의 크기를 키우는 ‘내 맘대로 상상 놀이터’, 재활용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꿈꾸는 연구실’ 등 놀이를 통한 재미와 자율성 속에서 과학적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아이들에게 과학의 꿈을 키울 수 있는 놀이의 장을 마련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많은 아이들이 이곳에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며 제4차 산업세대를 주도해 나갈 창의적 인재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향후 시는 수요자 중심의 과학체험공간을 조성하고자 학부모 및 어린이, 놀이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 자문단’을 운영할 계획이며, 초기 전시물 기획·설계 단계부터 시민의 의견을 담아 체험시설을 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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