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10일 시 청소년 미디어센터 어린이 방송국 어린이들과 함께 '제99회 어린이날 기념행사 홍보영상'을 촬영했다.
이날 박 시장은 ‘예술 소년’으로 변신해 동물 잠옷을 입고 어린이들과 함께 인터뷰 형식으로 촬영을 진행했다.
영상 제작에는 출연부터 촬영, 편집, 기사 작성까지 센터 어린이 방송국 소속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참여했으며, 코로나19로 지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은 박 시장에게 “시장은 무슨 일을 해, 집에 가면 혼날 때도 있어?”, “돈은 많이 벌어?” 와 같은 질문을 했으며, 박 시장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솔직담백하고 친근하게 대답했다.
촬영에 함께 참여한 한 어린이는 “시장님은 항상 진지하고 근엄한 분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우리와 같은 잠옷을 입고 친구처럼 반말로 이야기하고 게임도 하다 보니 진짜 친구처럼 편안하게 느껴지고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어린이들을 위한 정책은 어린이들로부터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어린이들과 소통하며 어린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광명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촬영한 영상은 다음 달 5일 '제99회 어린이날 기념행사 기념식'에서 공개되며, 기념식은 시 유튜브 어린이날 기념행사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시가 주최하고 (재)광명시청소년재단이 주관하는 어린이날 기념행사는 ‘우리들의 놀이동산, 어린이가 행복한 광명’을 주제로 어린이날 시민회관 대공연장을 비롯해 시 평생학습원, 시 청소년수련관, 충현역사공원, 새빛공원, 도덕산공원, 목감천 야외 무대 등 지역 내 7곳 권역에서 운영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어린이날 참여 프로그램인 ‘어린이 트로트 대회’,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어린이 율동대회’, ‘어린이 가족 걷기 대회’, ‘집에서 만나는 세계 요리(비대면 요리체험)’ 등에 참여할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을 모집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