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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마을 세탁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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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마을 세탁소 운영
  • 오명철 기자
  • 승인 2021.04.2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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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 자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1일 자월도에 거주하시는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및 장애인 등 거동 불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세탁소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자원봉사자들이 수혜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빨래 수거부터 세탁-건조-배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이달부터 12월까지 매달 2회 추진된다.

코로나19로 생활여건이 어려운 세대가 증가해 자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면사무소가 협업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의 거점으로 마을 세탁소를 활용하고 있다.

자원봉사자 중 일부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복지이장, 노인돌봄관리사, 여성긴급전화 1366 자원활동가 등으로 활동해 빨래 수거 및 배달 시 취약계층의 안전, 돌봄, 생활 여건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 업무 병행하게 된다.

또한 취약계층의 위험 요소 발견 시 면사무소 사회복지사에게 사례를 연계하면, 사회복지사는 해당자의 주택을 방문해 복지 상담 및 모니터링 등 사례관리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올해 첫 세탁 수혜자가 되신 한 어르신은 “마을 세탁소 선생님들이 도와줘서 힘 안들이고 겨울 내 덮은 이불을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어 고맙다”며, “세탁봉사 뿐만 아니라 말벗도 돼 지역 이웃들의 돌봄을 받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자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 방문 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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