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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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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총력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1.05.02 1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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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수출 유망기업 16개사 지정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혁신 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인천 소재 유망기업 16개사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우수한 수출기업을 한국형 히든 챔피언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인천중기청은 올해까지 11년간 121개사를 지정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로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출 선도를 희망하는 인천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2.44: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인천중기청과 인천테크노파크가 해외시장 진출 역량, 성장전략 등을 고려한 심층 평가를 거쳐 16곳을 선정했다.

글로벌 강소기업 지정기업들은 2024년까지 향후 4년간 중앙부처, 시, 민간 금융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된다.

세부적으로 해외 마케팅 지원(4년간 2억 원, 중기부) 및 R&D 사업 참여 우대(중기부, 산업부)를 통해 해외 판로 개척과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지역 자율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사업화 등을 지원(기업당 2000만 원 내외, 시)하며, 금융·보증(기업은행 등 8개 금융기관)도 지원한다.

한편, 올해 신규 지정기업의 2019년 평균 매출액은 254억 원, 2020년 평균 수출액은 871만 달러이며, 매출액 대비 직수출 비중이 38%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다.

주요 선정 기업 가운데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스피텐트’는 고기능성 치과용 수복제 EsFlow 등을 주력상품으로 러시아 등 전세계 70여 개국에 수출 중이며, 최근 5년간 수출액이 2배 가량 증가하는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다.

암반 파쇄용 유압브레이커 제조기업 ‘㈜동인중공업’은 세계적인 중장비업체 캐터필러사(미국)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50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유동준 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영 위기를 이겨나갈 수 있는 방법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있다”며, “세계시장을 선도할 글로벌 강소기업이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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