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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소상공인 살리기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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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소상공인 살리기 ‘맞손’
  • 김세영 기자
  • 승인 2021.05.03 2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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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경상원,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 협약
서철모 화성시장과 이홍우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장이 3일 시청 접견실에서 ‘소상공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 및 운영’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과 이홍우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장이 3일 시청 접견실에서 ‘소상공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 및 운영’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시가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과 함께 빅데이터로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살리기에 나섰다.

시는 3일 시청 접견실에서 경기지역 31개 시·군 중 가장 먼저 경상원과 ‘소상공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 및 운영’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자체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뿐만 아니라 도, 통계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은행, 카드사 등 공공·민간 데이터를 한꺼번에 분석해 보다 정밀하고 효율적인 맞춤형 정책을 펼치겠다는 취지다.

소상공인 빅데이터 플랫폼은 ▲업종별 상가·점포 정보 ▲인허가 ▲개폐업율 ▲생존율 ▲상권 ▲임대 시세 ▲지역화폐 거래 및 사용 금액 ▲유동 인구 현황 등 20여 종의 데이터가 제공되며, 시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로’를 통해 내년 3월부터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는 지역 내 소상공인부터 예비 창업자까지 시민 누구나 쉽게 양질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어 본인이 속한 상권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마케팅 성과를 높일 수 있으며, 업종 변경 또는 신규 창업 시 실패를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 역시 정책 입안 단계부터 지역 상권 정보를 모아 시민 수요를 적절히 반영한 맞춤형 정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높은 시정 만족도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홍우 원장은 “이번 화성시와의 협약은 경기도 전체 시·군과의 협의체를 구성하는 마중물”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서철모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행정을 실현할 것”이라며, “골목 구석구석 활기가 넘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신나게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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