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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형 온마을 캠퍼스 조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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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형 온마을 캠퍼스 조성 ‘맞손’
  • 김종식 기자
  • 승인 2021.05.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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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광명교육청, 고교 학점제 대응 협력
박승원 광명시장과 김광옥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이 10일 평생학습원에서 ‘광명 개방형 고교 학점제 온마을 캠퍼스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과 김광옥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이 10일 평생학습원에서 ‘광명 개방형 고교 학점제 온마을 캠퍼스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광명시가 광명교육지원청과 ‘광명 개방형 고교 학점제 온마을 캠퍼스’조성을 위해 10일 평생학습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명 개방형 고교 학점제 온마을 캠퍼스란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교과 과정을 마을 교육기관과 협력해 정규 교육과정으로 운영하는 공동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은 진로 적성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하고 정해진 요일에 학교 밖 마을 캠퍼스로 이동해 마을의 전문가와 함께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시와 교육지원청은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 학점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광명형 고교 학점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1일 학생이 선택한 과목이 개설된 시설(학교)로 등교해 수강하는 ‘공동 교육의 날’에 11개 고등학교와 4개 마을 교육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광명 온마을 캠퍼스에 참여하는 마을 교육기관은 광명청소년재단 산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광명미디어센터와 광명문화재단 산하 기형도 문학관,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로,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와 다양한 분야의 체험을 통해 지역 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관별 교육 과목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상담 심리 과정 ▲광명미디어센터의 영상 제작의 이해 과정 ▲기형도 문학관의 문예 창작 입문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의 연극의 이해 등으로, 시와 교육지원청은 고교 학점제가 제대로 운용될 수 있도록 공공시설 연계 지원 및 지역 특화 교육과정 개발을 통한 온마을 캠퍼스 조성에 협력한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 청소년이 미래사회의 주역이 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다양한 경험이 중요하다”며, “청소년이 풍부한 학습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역 내 모든 기관이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 연대해 청소년을 비롯한 주민들이 지역 교육기관을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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