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팹리스 육성 거점 도시 구축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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팹리스 육성 거점 도시 구축 ‘만전’
  • 전건주 기자
  • 승인 2021.11.0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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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산·학·연·관 전문가 심포지엄 개최

성남시가 오는 10일 시청 한누리에서 ‘팹리스(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육성 거점 도시 구축’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산·학·연·관 등 관계 기관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정부가 ‘K-반도체 벨트’구축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판교지역 ‘한국형 팹리스 밸리 조성’과 관련한 정책과 전략 모색을 위해 마련된다.

심포지엄 좌장은 이규복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부원장이 맡는다.

이 자리에서는 주제 발표가 진행돼 김동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본부장이 ‘시스템 반도체 정책 동향과 팹리스 현황’을, 범진욱 서강대학교 교수는 ‘미래 시스템 반도체 기술’을, 김영준 가천대학교 교수가 ‘팹리스 반도체 설계 및 평가 인력 교육 양성 방안’을 발표한다.

이어 4명의 패널이 지역 소재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의 인력, 자금, 시설·장비 등의 현황과 애로점, 시의 정책적 지원 방안에 관한 토론을 벌인다.

토론자는 백준현 자람테크놀로지 대표, 나중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센터장, 왕성호 한국시스템반도체포럼 대외협력위원장, 유병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팀장 등이다.

시는 이날 나온 의견을 모아 기술·기업·인력 양성 기반의 ‘팹리스 특화 육성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5월 13일 정부는 판교(반도체 설계)~기흥(생산)~화성(소재·부품·장비·메모리·생산)~평택(메모리·생산)~천안(공정·포장)~온양(공정·포장), 이천(메모리)~용인(소재·부품·장비)~청주(메모리·생산) 등 한반도를 ‘K’자 모양으로 연결하는 반도체 벨트를 구축해 세계 최대·최첨단 반도체 공급망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시는 이달 7일 ‘경기 남부 연합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당시 은수미 시장은 “팹리스 창업 지원, 설계 융합 인력 양성, 툴 지원 등 팹리스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해 2030년까지 팹리스 전용 지원 펀드 1조 원 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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