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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미사 한강공원 ‘시민의 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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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미사 한강공원 ‘시민의 숲’ 조성
  • 전건주 기자
  • 승인 2021.11.1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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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저감 수목 3종 240그루 식재 완료
김상호 하남시장이 지난 13일 미사 한강공원에서 열린 ‘시민의 숲 조성행사’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나무를 심고 이름표를 달고 있다.
김상호 하남시장이 지난 13일 미사 한강공원에서 열린 ‘시민의 숲 조성행사’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나무를 심고 이름표를 달고 있다.

하남시가 지난 13일 미사 한강공원에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시민의 숲 조성행사’를 가졌다.

시민의 숲 조성은 시민들과 함께 도시에 숲을 조성함으로써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김상호 시장과 최종윤 국회의원, 방미숙 시의장 및 시의원, 하남시민 등 350여 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시민들은 선동 ‘미사 한강공원 4호’5000㎡ 일원에 미세먼지 저감 수목인 메타세쿼이아 등 3종 240그루를 식재했다.

특히, 이날 식재한 나무에는 참가자의 이름표를 붙여 자신이 심은 나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번에 조성한 미사 한강공원 숲과 연계해 향후 4년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아름다운 시민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이산화탄소 함량 증가를 나타내는 ‘킬링 곡선’이 있는데, 그 측정 기록이 1958년 313ppm에서 2018년 409ppm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기후 변화 정부 간 협의체(IPCC)가 제시한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마지노선이 400ppm인데, 이미 이를 넘어 기후 위기가 지구 생태계와 인류의 코앞에 다가와 있다”고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어 “나무 한 그루가 광합성을 통해 흡수하는 연간 이산화탄소 양은 9.1㎏으로, 이는 승용차가 56.2km 주행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과 같아 ‘녹색 방패’라고 부른다”며, “하남시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도시 하남의 핵심과제 가운데 하나인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도시숲을 확충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실천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앞서 4월에도 ‘기후위기 하남비상행동’회원들과 함께 미사 한강공원 2호 인근 부지에 왕벚나무 170그루를 심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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