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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선 도시 바람길 숲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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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선 도시 바람길 숲 준공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1.11.30 2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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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의역~인하대역 1.5km 녹지공간 조성

인천시가 30일 용현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수인선 도시 바람길 숲’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남춘 시장,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최병암 산림청장,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도시 바람길 숲은 옛 수인선 철로를 따라 숭의역에서 인하대역 구간 1.5km에 달하는 긴 선형의 도시 숲이다.

이곳에는 각종 휴게시설과 운동시설 등이 설치돼 생활권 주변에서 시민들에게 산책과 운동이 가능한 자연 친화적인 여가활동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은 도시 외관의 산림 등에서 생성된 시원하고 깨끗한 바람을 도심으로 유입시켜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 열섬화를 완화시키는 역할의 도시숲 조성사업이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200억 원의 예산으로 인천 전역에 13개소 18만㎡에 달하는 도시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앞으로도 인천의 도시 숲, 인천대로 중앙녹지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녹지공간 조성에 산림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바란다”며, “인천시와 산림청이 긴밀한 협조를 통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자”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선 7기 3년간(2019~ 2021) 32개소의 도시 숲을 조성해 30만㎡(축구장 42개 규모)의 도심 내 숲을 확충했다.

이어 2030년까지 도시 바람길 숲, 미세먼지 차단 숲 등 도시 숲 조성과 장기 미집행 공원 48개소 조성 등 도심 내 150개의 녹색 오아시스를 만들어 탄소 흡수원을 대폭 확충해 ‘도시와 숲이 공존하는 도시’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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