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7년간 운영비 48억 7000만 원
아시안게임 시설, 인천시 직접 운영 요청
아시안게임 시설, 인천시 직접 운영 요청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2014년 아시안게임 경기장으로 건립한 승마장과 수영장을 인천시에 이관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환경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4자 합의에 따라 수도권에 반입하는 건설폐기물과 사업장폐기물 반입수수료의 25%를 징수한 기반사업부담금으로 아시안게임 승마장 건립에 408억 원, 수영장 건립에 332억 원 등 740억 원을 지원했다.
아시안게임 종료 이후에는 관리 운영비도 승마장과 수영장에 48억 7000만 원을 지원했다.
그러나, 승마장과 수영장은 폐촉법이 정한 주민편익시설이 아니기 때문에, 공사에 운영을 위탁하려면 시설 운영비를 지급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인천시는 어렵다고 회신했다.
이에 SL공사는 운영비 지급이 어렵다면 승마장과 수영장을 인천시가 직접 운영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지난 17일 다시 발송했다.
오일균 SL공사 체육시설운영부장은 “승마장과 수영장은 아시안게임 경기장이므로 사후관리는 인천시가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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