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만수동 일대 어르신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만수노인문화센터 건립이 첫 삽을 떴다.
남동구는 지난 23일 오후 만수노인문화센터 건립공사의 시작을 알리는 기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올해 12월 완공 후 2023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연면적 1078.35㎡에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지며, 토지매입비를 포함한 사업비 55억 8400여만 원이 투입된다.
내부에는 사무실, 식당, 상담실, 강당을 비롯해 각종 프로그램실을 조성하며, 건물 4층에는 건강증진실과 힐링 쉼터를 마련해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폭넓은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선제적이고 종합적인 노인복지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노후 생활의 기반시설인 만수노인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지난달 말 현재 남동구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14.7%로, 특히 센터가 건립되는 만수5동은 고령인구 비율이 지역 인구 대비 21.80%로 더욱 높다.
이강호 구청장은 “만수노인문화센터는 만수동 주민을 비롯해 남동구민의 염원이 이뤄낸 결실”이라며, “앞으로 어르신이 행복한 남동구, 행복한 삶을 함께하는 남동구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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