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3.1운동 103주년을 맞아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기념행사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기념사와 독립선언서 낭독 영상을 송출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동인천역 북광장에 대형 태극기 게양 및 ‘태극기 바람개비 동산’을 조성해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다시 한번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겨 애국심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해 관공서 등 공공기관 청사나 도로변의 가로기뿐만 아니라, 공동주택과 각 가정에서도 모두 태극기를 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구민 모두가 함께하고 직접 참여하는 3.1절을 만들 계획이다.
허인환 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뜻깊은 날 임에도 불구하고 기념행사를 비대면으로 개최하게 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순국선열의 헌신과 희생정신을 가슴 깊이 새겨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된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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