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중소벤처기업부의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 수요 기업 모집 공고’에 따라 중소기업의 원격, 재택 근무 등 비대면 업무 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올해 410억 원 예산을 투입해 1만 5000여 개 중소기업에 화상 회의, 재택 근무 등의 비대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가 지급될 계획이며, 기업당 최대 400만 원(자부담 30% 포함)까지 지원된다.
특히, 올해부터 서비스 활용 의지가 높은 기업에 바우처가 지원될 수 있도록 자부담율이 상향(10→30%)되며, 상대적으로 비대면 수요가 낮은 고용원이 없는 사업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신청 접수는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 활용계획 평가를 실시해 평가점수가 높은 순으로 바우처가 지급되고, 평가점수가 낮은 사업장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바우처를 지급받은 수요 기업은 400만 원 바우처 한도 내에서 희망 서비스 분야와 공급 기업(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해 바우처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공급 기업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상품은 오는 30일부터 비대면 바우처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윤종욱 청장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고, 일하는 방식도 비대면으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에서 중소기업의 빠른 스마트화와 디지털화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중소기업이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을 활용해 비대면 업무환경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