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장 직속 기동 처리반 신설 주문
“시민이 불편해 하는 민원에 대해 신속하게 현장을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는 부시장 직속의 기동 처리반을 검토하라.”
김경희 이천시장이 지난 4일 첫 다회를 열고 ‘민선 8기 제1호 지시사항’으로 이같이 주문했다.
시민이 불편한 곳은 어디든 직접 달려가 민선 8기 시정 방침인 ‘시민 중심’과 ‘신속한 행정’을 이행해 현장 중심의 민원 행정을 펼쳐 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다.
첫 번째 지시사항으로 신속·정확한 민원 행정 처리를 지원할 전담 조직 구성을 선택한 것은 향후 시정의 실질적 방향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이에 시는 5일 ▲민원 상담·접수·현장 확인 및 관련 부서 연계 처리 ▲고충·불편 민원 조사 및 처리 ▲현장 민원 기동 처리 등 업무를 담당할 부시장 직속 ‘민원 소통 기동 TF’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TF 구성원은 총 4명(6급 팀장 1명·7급 이상 3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며, 행정·토목·건축·농업·환경·공업 등 인허가 업무 1년 이상의 경력자를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하고, 면접을 거쳐 최종 적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보다 나은 민원 행정 처리에 행정 역량을 집중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