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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주한 미국·독일 상공회의소 회장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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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주한 미국·독일 상공회의소 회장 접견
  • 채기성 기자
  • 승인 2022.12.1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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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은 12일 의장집무실에서 제임스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과 박현남 주한독일상공회의소 회장을 접견하고 외국인 투자 확대를 위한 양국 상공회의소의 역할을 당부하는 한편 세법개정 등 재계의 현안을 청취했다.

김 의장은 이어 “한국과 독일은 튼튼한 제조업 기반 산업구조 및 높은 무역의존도 등 경제구조가 유사해 협력을 확대할 여지가 많다”며, “향후에도 주한독일상공회의소가 한-EU와 한-독을 잇는 가교 역할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제임스 김 회장은 이에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의 역할은 미국 기업의 한국 투자를 확대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및 홍콩 이슈 등으로 인해 한국에 지역 거점을 설치하려는 외국계 기업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기회의 시기”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외국계 기업이 지역 거점 설립 등 한국에 투자를 확대하면 외국계 금융기관과 문화예술도 함께 유입된다”며, “외국계 기업의 한국거점화, 금융중심지화, 문화예술 거점지화는 함께 이뤄지는 것이므로 이 시기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김 의장은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현대차 등 한국 대기업이 보조금을 받지 못해 주가가 크게 하락하는 경우 한미정상회담 당시 바이든 대통령에게 약속한 대규모 대미 투자가 지연될 수 있다”며, “미국과 체결한 국가의 경우 예외를 인정하는 등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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