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하주택 1가구당 1개소 무상 설치 지원… 내달부터 접수 진행
인천 중구가 집중호우 시 반지하주택의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4 개폐식 방범창 지원사업 계획’을 수립,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지원 대상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이는 급격한 기후변화로 집중호우 등이 잦아지는 만큼, 여름이 오기 전 미리 대상을 발굴, 설치를 지원함으로써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구는 올해 상습 침수지역 및 침수 우려 지역 내 반지하주택 20세대에 대한 방범창 설치를 완료했고, 내년에도 침수 우려 반지하주택에 대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중구 지역의 3년 이내 침수가 발생했던 지역과 침수 우려가 있는 지역의 주택 중 반지하주택이다.
1가구당 창문 1개소를 지정해 개폐식 방범창 설치를 무상 지원하는 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개폐식 방범창’은 반지하주택의 침수 시 수압으로 현관문을 열 수 없는 경우, 거주자들이 창문으로 신속히 탈출로를 확보함으로써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인명 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지원 희망 구민은 신청서 등 필수서류를 갖춰 구청 건축과 공동주택팀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최근 기상 이변에 따른 집중호우가 증가하면서 피해도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으로 반지하주택의 침수로 인한 사고 및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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