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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감사 기본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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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감사 기본계획 수립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4.03.1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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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도 향상 및 부패 방지 총력

경기도가 도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감사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도민 중심 감사 혁신, 신뢰받는 공공기관’이라는 민선 8기 공공기관 감사 비전 아래 주요 정책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 내 사전 예방 감사를 더욱 공고히 하고 감사 시스템을 체계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우선 ‘혁신·도약을 위한 내부 통제 기반 구축’을 위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사전 예방 감사 ▲자체 감사 기구 운영체계 합리화 ▲소통·참여의 적극 행정 문화 확산에 힘쓸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에 공공기관 일상 감사 운영 지침과 매뉴얼을 제작·보급하고, 하반기에는 공공기관 일상 감사 실무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로 2년차를 맞는 공공기관 감사 협의체는 ‘원팀을 넘어 넘버원팀’이 되기 위해 공용 차량 관리 개선, 적극 행정 활성화 방안 등을 상·하반기 정기 회의에서 논의 후 공동으로 추진한다. 

소통·협력을 위한 소그룹 모임도 신설해 각 기관의 감사 현안, 부패 취약 분야 등에 대해 논의하고 해결 방안 마련을 지원한다.

또한 도정 주요 정책사업 관련 적극 행정 우수 사례를 발굴해 공유하고, 공직 유관단체 청렴도 평가 지표에 공공기관 적극 행정 관련 지표를 신설할 방침이다.

‘중단 없는 도민 중심 감사 혁신’을 위해서는 ▲도민 주권의 감사 시스템 내실화 ▲공정한 도약의 기회를 보장하는 채용 문화 정착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권익 구제·제도 개선에 나선다.

공공기관 감사 부서에서 자체 감사 시 어려움을 겪는 정보통신 등 전문 분야에 도민 감사관을 지원해 기관의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공공기관 채용 분야 사규 컨설팅을 통해 사전 예방 감사를 강화한다. 

옴부즈만 권고 등을 이행한 경우 적극 행정이 면책되도록 제도를 정비해 공공기관의 감사 기구 운영에 도민의 참여를 활성화한다.

‘미래를 준비하는 감사 행정 구현’을 위해 ▲신속·엄정한 부패 대응체계 확립 ▲기관의 성과를 더 높이는 감사 등에 노력한다.

공공기관의 기관장이 성과 계약 체결 시 직장 내 괴롭힘 금지·이해 충돌 방지·부정 청탁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청렴 이행 서약서를 받는 것을 제도화하고, 해당 서약서는 모든 도민이 알 수 있게 각 기관 누리집에 공개할 방침이다. 

최은순 감사관은 “공공기관 감사 시스템 체계화로 도민을 위한 더 좋은 변화를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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