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4-28 19:44 (일)
콘텐츠 기업 자금 조달 지원
상태바
콘텐츠 기업 자금 조달 지원
  • 전건주 기자
  • 승인 2024.03.19 1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례 보증 규모 100억 원으로 확대

성남시가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콘텐츠 기업의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위해 특례 보증 지원 규모를 기존 7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례 보증사업은 담보가 부족한 기업인들이 시중 은행에서 손쉽게 사업자 대출을 받도록 시가 지원하는 제도다.

2019년 6월부터 시행된 콘텐츠 기업 지원 특례 보증사업을 통해 지역 내 콘텐츠 기업 147개사가 69억 4490만 원의 대출 보증을 받았다. 

이는 콘텐츠 기업 지원 특례 보증 제도를 시행하는 경기도 25개 기초자치단체 중 최다 기업, 최대 금액 지원이다.

시는 기존 70억 원의 특례 보증 규모를 대부분 소진함에 따라 올해 제1회 추가 경정 예산에 ‘콘텐츠 기업 지원 특례 보증 추가 출연금’1억 5000만 원을 배정해 특례보증 규모를 7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늘렸다.

지원 대상은 성남에 본사 또는 사업장이 소재하는 ▲출판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방송 ▲음악 ▲게임 ▲광고 ▲캐릭터 ▲솔루션 등 10개 분야 38개 업종의 콘텐츠 기업이다.

해당 신청인이 경기신보에 보증 신청을 하면 신보에서 신청인의 신용과 재정 상태를 살핀 뒤 현장 심사를 거쳐 신용 보증서를 발급해 준다. 

경기신보의 신용 보증서를 받은 콘텐츠 기업은 시중 은행보다 완화된 심사 조건으로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업체당 보증 한도는 최대 5억 원이며, 보증 기간은 5년이다.

성남에는 2580개의 콘텐츠 기업이 소재해 있으며, 종사자 수는 5만 7959명에 달한다. 

한편, 시는 기술 보증 기금에 연 2억 원을 출연해 창업 7년 이내의 기업에 금융 보증을 지원하는 ‘창업 기업 특례 보증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업체당 기술 보증 한도는 기술 평가 후 최대 5억 원이며, 보증 기간은 3년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