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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환경 등 분야 예산 투자 선호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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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환경 등 분야 예산 투자 선호도 상승
  • 김창석 기자
  • 승인 2016.06.2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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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의 절반 이상은 보건복지와 경제분야에 도 예산이 우선 투자되는 것을 선호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보건복지분야에 대한 요구는 전년 대비 줄어든 대신 경제와 여성가족, 환경분야의 대한 선호도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달 4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2017년 예산 중점투자부문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1.3%가 보건복지분야, 20.5%가 경제투자분야, 10.8%가 여성가족분야를 꼽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 온라인패널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조사대상 온라인패널 4,064명 가운데 1,148명이 참여했다.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경기도의 2017년도 예산편성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분야별 투자 선호도 순서는 ①보건복지분야, ②경제투자분야, ③여성가족분야, ④환경분야, ⑤교통건설분야 등으로 작년과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분야별 비율에서 보건복지분야는 지난해 35%에서 31.3%로 감소세를 보인 반면 경제투자분야 19.7%에서 20.5%로, 여성가족분야는 8.2%에서 10.8%, 환경분야는 7.1%에서 8.9%로 상승세를 보였다. 도는 일자리 창출,강남역 살인사건, 미세먼지 등 사회적인 이슈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분야별 최우선 추진과제를 살펴보면 복지정책에서는 기초생활보장, 위기가정 무한돌봄 등 저소득 취약계층 생활안정 지원(46.5%)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서는 도시보건지소 확충, 의료원 기능 보강 등 공공보건 의료기관 기능강화(31.6%), 취약계층 건강검진 등 예방적 건강관리서비스제공(29.6%) 등이 높게 나타났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과제로는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출산 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이 25.9%로 가장 높았지만 ▲보육시설 확대 및 보육료, 아동 양육수당 지원 등 양육환경 개선(25.5%)과 ▲청년 일자리 창출(24.1%)도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교육복지 강화를 위해서는 평생교육기반 확충(42.2%), 재난재해 관련해서는 소방장비, CCTV 등 시설장비 투자가 24%, 안전중심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체험관 등 어린이 안전교육 인프라 확충(26.6%)이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는 수요자 중심의 청년, 여성, 중장년 등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47.8%),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자금과 판로지원 등 맞춤형 중소기업 종합지원이 31.9%로 최우선 정책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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