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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은실공원, 50년 만에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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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은실공원, 50년 만에 ‘첫삽’
  • 박금용 기자
  • 승인 2024.05.0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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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테마·문화 휴양·산림 체험 총 4개 공간 조성
정장선 평택시장이 1일 세교동 일원에서 열린 ‘은실공원 조성공사 착공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평택시)
정장선 평택시장이 1일 세교동 일원에서 열린 ‘은실공원 조성공사 착공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평택시)

평택시가 1일 세교동 일원에 조성 예정인 ‘은실공원’의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정장선 시장과 유승영 시의장, 홍기원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의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은실공원은 총 면적 27만 700㎡의 도시 지역권 근린공원으로, 1972년 최초 도시공원으로 결정된 후 50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 

이번 은실공원 조성은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으로, 공원 조성 착공은 이를 해소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은실공원 주변으로는 세교산단·대규모 도시 개발사업 지역·지제역 등이 있으며, 도시 지역 내 핵심 녹지 축 및 여가 공간으로써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한 공원이다.

그간 시는 모산·은실·부락산 공원 등 15개소 138만㎡, 총 사업비 6370억 원에 이르는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조성사업’을 2017년부터 체계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 결과 토지 보상을 대부분 완료했고, 현재 주요 공원 사업을 순차적으로 착공하고 있다.

은실공원의 경우 2019년 타당성 조사, 2020년 공원 조성계획을 실질적인 계획으로 변경 및 실시계 획 인가를 득하고, 2023년 토지 보상을 완료한 후 올해 4월 착공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은실공원은 오랜 기간 도로·도시 개발로 인해 4개 구간으로 분리된 형태이나, 구간별 주거 환경 등 특성을 살려 구간별 특화계획을 반영했다. 

운동시설 위주의 건강 테마 공간, 기존 도서관과 연계한 문화 휴양 공간, 기존 숲을 활용한 산림 체험 공간 등으로 계획했다.

세부 도입 시설로는 완충 숲, 다목적 운동 공간, 숲 도서관 및 잔디 마당, 실개천과 초화원을 갖춘 자연 놀이 마당, 대규모 놀이터에는 체험 놀이터, 물 놀이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은실공원이 산업단지와 주거지 간 완충 역할은 물론 녹지 축 연결, 여가 공간 제공과 구도심과 신도시 간 도시 활성화를 위한 소중한 자원인 만큼 최선을 다해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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