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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안산 국제 거리극 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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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안산 국제 거리극 축제 ‘성료’
  • 채기성 기자
  • 승인 2024.05.07 1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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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관람객 35만 1000여 명 환호
지난 4일 안산시에서 열린 ‘제20회 안산 국제 거리극 축제’ 관람객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지난 4일 안산시에서 열린 ‘제20회 안산 국제 거리극 축제’ 관람객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스무 살을 맞은 ‘안산 국제 거리극 축제’가 우천에도 많은 시민과 관람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흘간의 역동적인 여정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안산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안산 문화 광장 일대와 안산 호수공원 중앙 광장에서 개최된 ‘제20회 안산 국제 거리극 축제’에 35만 1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

올해도 공연, 거리 미술, 놀이, 워크숍 등 국내·외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6개국 97개 작품 및 프로그램이 안산 문화 광장과 안산 호수공원을 가득 채우며 관람객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축제가 20주년을 맞은 만큼 규모나 참여 작품 수 모두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거리극에 참여할 최종 라인업이 발표된 이후 사전 예약이 필요한 일정 작품은 뜨거운 예매 열기를 보이며 단시간에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처음으로 기획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공공 공간은 전 세대를 아우르며 큰 인기를 끌었으며, 거리 예술 축제의 장소성과 공간성을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던 폐막작 ‘레 꼬만도 페르퀴’의 불의 축제는 눈을 뗄 수 없는 불꽃과 마음을 울리는 음악 퍼포먼스로 1만 3000여 명 관람객의 환호를 불러 모으며 축제의 내년을 기약했다.

이민근 시장은 “제20회 안산 국제 거리극 축제가 무용·전시·퍼포먼스 등과 함께 시민들의 열기로 가득 채워져 국내를 넘어 아시아 대표 거리 예술 축제의 명성을 또 한 번 입증할 수 있었다”며, “시민의 힘과 역동적인 안산의 매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 제21회 안산 국제 거리극 축제에도 훌륭한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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