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5-19 20:16 (일)
인천해경 헌혈왕, 대한적십자사 ‘금장상’
상태바
인천해경 헌혈왕, 대한적십자사 ‘금장상’
  • 채기성 기자
  • 승인 2016.06.27 2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구 도우려 시작한 헌혈, 어느덧 50회

인천해경서는 지난 25일 경비함정 3008함에 근무중인 경찰관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장 금장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헌혈유공 금장은 헌혈을 50회 이상 실천해야 받을 수 있는 귀한 상이다.

순경 정일권(남, 36세)은 지난 2000년 친구가 사고로 다쳐 당시 긴급히 수혈이 필요해 헌혈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경비함정 근무 중 대부분의 시간을 해상에서 보내지만 길을 걷다가도 백색 헌혈차를 보면 나도 모르게 다가가게 된다고 전했다.

남자의 평균 혈액량이 4,800㎖이니 몸의 4배에 달하는 혈액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고스란히 헌납한 셈이다.

정순경은 “건강한 신체를 유지해 앞으로도 계속 헌혈을 하고 싶다”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