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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애인체육회 성폭력 혐의 간부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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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애인체육회 성폭력 혐의 간부 ‘직위해제’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7.01.17 2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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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체전 준비 선수들 영향 없도록 최선”

성추행ㆍ성희롱 등 성폭력 사건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인천시장애인체육회가 성폭력 간부를 직위해제했다.

17일 인천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학부모와 계약직 직원 등의 어깨를 수차례 만지고 강제로 안마를 시킨 혐의(강제추행)를 받고 A간부를 인사위원회 서면결의를 통해 오늘(17일)자로 직위해제 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26일 개최된 ‘2016년도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임시이사회’에서 박창영 사무처장의 재신임 안이 이사진들의 과반을 얻지 못하고 부결돼, 현재 사무처장 자리가 공석으로 비워져있는 상태다.

또한 조병호 상임부회장은 이런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장애인체육회 안팎에서는 동계체전을 준비하는 장애인선수들에게까지 피해가 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좋지 않은 사건들로 장애인체육회 분위기가 뒤숭숭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동안 동계체전을 준비하는 선수들의 사기가 꺾기지 않도록 선수들을 찾아가 격려하는 등 최선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상임부회장·사무처장 선임 등 모든 사안들을 장애인동계체전(2월7일) 전까지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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