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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채인석 화성시장 취임 1주년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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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채인석 화성시장 취임 1주년 성과
  • 김세영 기자
  • 승인 2015.07.0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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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과 따듯한 공동체 만들겠다”

함백산 메모리얼파크 등 서해안관광벨트 조성

▲ 채인석 화성시장

채인석 화성시장은 7일 오후 2시 30분 소다미술관(안녕동)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선6기 1주년을 맞은 소감과 사회적 경제를 통한 따뜻한 지역공동체 구축과 ‘사람이 먼저인’ 정책과 행정 실현을 위한 계획을 밝혔다.

채인석 시장은 “버려진 찜질방 공사장을 멋진 미술관으로 만들어낸 소다미술관과 매송면 숙곡리에 건립되는 장사시설을 문화관광시설로 만들겠다는 화성시는 창조적 사고와 실천하는 용기가 닮았다”며 안녕동 소다미술관을 간담회 장소로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채시장은 민선6기를 이끌어가 핵심 콘텐츠로 전국적 모델이 될 수 있는 정책과 사업, 지방자치단체가 이뤄낸 성공적인 사례인 8개 주요 사업을 꼽았다.

선정된 사업에는 ▲함백산 메모리얼파크 ▲교육복지문화서비스 향상을 위한 학교시설복합화와 창의지성교육 ▲매향리 유소년 야구장 ▲건전하고 생산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한 노노카페 등 사회적 경제기업 기틀 마련 ▲ 농업인 월급제의 전국적 확산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을 살린 로컬푸드 사업 ▲ 자연과학연구센터 건립 ▲152km의 해안선과 자연환경을 바탕으로한 서해안관광벨트 조성 등이다.

이어 채시장은 민선6기 1주년을 맞아 시민들께 드리는 서한문 형식의 ‘시민들과 함께 따듯한 공동체를 만들어갑니다’를 낭독했다.

“민선6기가 출범한지 벌써 1년이 되었습니다. 메르스로 인한 불안과 고통의 시간이 아니라면 시민 여러분과 자랑스럽고 뿌듯하게 화성시의 지난 1년을 이야기 했을 것입니다....”로 시작된 편지는 지속성장 가능한 행정의 약속과 ‘사람이 먼저인’따듯한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약속,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약속의 내용을 담았으며,  “시민들의 격려와 따끔한 충고의 말씀을 기다립니다”로 끝난다.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을 통해 답변을 남긴 시민들은 화성해양페스티벌 공연 등에 초대받는 등 시장과의 만남도 가질 수 있다.

또한 채시장은 “지난 1년이 ‘화성다움’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3년은 ‘지속발전 가능한 화성시’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채시장은 민선6기 출범 1년을 되돌아보고 주요 역점사업에 대한 추진계획을 다시 한 번 점검하기 위해 ‘사업별 집중 점검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역점사업 및 주요현안 중심으로 1~2개 사업을 묶어 추진상황 점검, 문제점 공유, 합리적 대안 마련을 위해 부서장부터 담당 주무관까지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쳐 명확한 정책결정과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한다는 것이다.

‘언론인과의 만남’이 진행된 소다미술관(관장 장동선)은 지난 4월부터 개관기념으로 버려진 사물의 재탄생과 지어지지 않은 프로젝트의 부활 등을 주제로 재생프로젝트 기획 전시 ‘Re:Born전’을 열고 있다. 소다미술관은 커뮤니티 커넥터 모집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조언을 구하고 지역특성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화성시 최초 개인미술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나가고 있다.

■함백산 메모리얼파크 건립

2011년 7월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해, 2013년 5월 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후보지 공개 모집을 통해 6개 마을 응모했다.

건립추진위원회 실사 후 매송면 숙곡1리 최종후보지 선정(2013년 11월).

지난해 10월 국토부 GB관리계획변경 사전심사를 받고, 화성시, 안산시, 시흥시, 광명시, 부천시 5개시 단체장, 국회의원이 참여한 정책토론회 개최, 호매실 지역 설명회 등을 거쳤다.

행자부 투융자 심사 승인 및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의결을 받아 국토교통부 GB관리계획변경 승인만 남은 상태다.

또한, 2015년 5월 참여시 사업비 분담을 위한 투자협약 체결했다(2015년 6월 8일).

■창의지성 교육 확대와 학교시설 복합화를 통한 신개념 평생교육도시로 변모

화성시는 향남, 동탄 등 잇따른 신도시 개발로 다가오는 2020년 인구 100만 명의 메가시티를 바라보고 있다.

시는 이러한 양적 성장에 맞추어 미래형 인재를 육성하고 정주의식을 높일 수 있는 신개념 평생교육도시로의 탄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지난 2월 경기도교육청과 학교시설 복합화 관련 MOU를 체결하고 더불어 동탄중앙초 복합화 시설 기공식을 가졌으며, 동탄중앙초 외에 동탄2신도시 5개소, 향남2신도시 1개소, 송산그린시티에 3개소 등 총 10곳의 학교시설 복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신도시 개발에 따른 공공기반시설 구축에 소요되는 예산을 효율적으로 절감하면서도 지역주민에게 교육, 문화, 복지 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2012년부터 시행한 창의지성교육은 서울시 등 타 지자체들이 벤치마킹하는 우수 교육모델로 자리 잡은 만큼, 2018년까지 관내 모든 학교로 대상으로 확대 운영해 미래교육의 비전을 제시하는 교육도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추진할 것이다.


■매향리 시민들의 오랜 상처를 보듬고 유소년 야구 메카로 거듭나

지난 50년간 미군사격장으로 사용되다가 폐쇄 된 매향리 사격장은 시민들의 오랜 상처로 남았지만, 유소년 야구장 조성을 통해 아이들의 희망이 자라나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으로서의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다.


지난 4월 한국야구위원회(KBO), 대한야구협회(KBA)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내 유소년 야구 메카 조성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전국유소년 야구대회, 전국 여자야구대회, 전국 중학·리틀주니어 야구대회 등 각종 전국 야구대회 유치.매향리 평화생태공원 조성과 연계하여, 58만㎡규모로 리틀야구장 4면, 주니어야구장 3면, 여성야구장 1면 등 총 8면의 야구장과 실내야구 연습장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공룡·자연과학연구센터 건립

시는 2018년까지 공룡·자연과학연구센터를 개관할 계획이다.

화성시는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제414호 공룡알화석지를 비롯해 국내에서 최초로 발견돼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로 명명된 뿔공룡의 화석 등 자연과학적 가치가 높은 공룡 유적들을 보유하고 있다.

공룡 콘텐츠를 기반으로 국내 유일의 공룡·자연과학연구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한·몽 국제공룡탐사 및 국립중앙과학관과 자연사 연구 MOU 등 동아시아의 자연과학연구 허브로 거듭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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