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체육계 최고 전통과 권위의 상인 2017년 인천시체육상 수상자가 확정됐다.
인천시체육회는 2017년 열린 각종 체육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지역의 명예를 드높이고 인천체육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주는 ‘36회 인천시체육상’ 8개 부문 수상자 23명이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각종 국제대회 및 전국종합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 주는 경기부문에서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 탁구 여일부 단체전 우승을 이끌고, 2017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탁구 여자단체전ㆍ혼합복식ㆍ여자단식 3관왕에 올랐던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우수상은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일부 계영800mㆍ혼계영400mㆍ계영400m 3관왕에 오른 박선관(인천시청), 장려상은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핸드볼 여중부와 제72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 여중부 우승을 이끈 이정아(만성중)이 차지했다.
국민생활체육대축전 및 각종 생활체육대회에서 입상한 선수 및 지도자에게 주는 생활체육부문에서는 최우수상 배구 김현(삼산중 교사), 우수상 축구 남기석(남동구축구협회 총감독), 장려상 수영 박정규(인천연합팀)이 선정됐다.
인천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원로체육인들에게 주는 특별공로부문은 이병욱(인천체육인회 부회장), 이기영ㆍ고철호ㆍ차세룡(이상 인천체육인회 고문)이 차지했다.
한편 인천체육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주들에 주는 ‘제36회 체육장학생’에는 중등부 수영 김재근(삼산중)ㆍ볼링 손규원(동암중) 등 5명, 고등부 사격 박하준(인천체고) 태권도 김민혁(강화고) 등 12명, 대학부 육상 김예지(인하대) 사격 이건국(인천대) 등 10명이 선발됐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오후 5시30분 송도컨벤시아 2층 프리미어볼룸에서‘2017 인천체육인의 밤’과 함께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