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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첫 거버넌스 행정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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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첫 거버넌스 행정 ‘결실’
  • 김종식 기자
  • 승인 2018.07.1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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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안양시 협치로 ‘새빛공원로’ 본격 개통

총 연장 586m 왕복 4차로 도로 완공
KTX광명역세권 교통흐름 개선 기대

광명시가 안양시와 제7기 민선 지방정부 출범과 함께 협치를 위한 상생의 손을 잡고 10일 ‘새빛공원로’개통식을 가졌다.

그동안 양 시는 안양 박달하수처리장 지하화(새물공원조성)사업 추진에 따른 ▲상부공간 공원 조성 및 체육시설 설치 ▲대체부지(근린공원, 도로)의 감정평가 ▲근린공원, 도로 등 공공시설의 관리 시점 ▲시설 관리를 위한 행정구역 경계 조정 등 여러 현안 사항에 대한 입장 차이로 절충점을 찾지 못해왔다.

또한 KTX광명역세권 자이 주상복합 앞 새빛공원을 포함해 ‘새빛공원로’도로 조성 공사를 지난 해 4월 착수, 7월 완료했으나 최근까지도 개통하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지난 제7기 민선 지방정부 출범 즈음 행정구역 경계 조정을 포함한 대체부지의 인계·인수 및 관리 등 주요 현안사항들에 대해 양 시 단체장이 전격적인 합의를 이끌어내 3년간의 갈등을 극복하고 새빛공원로를 개통하게 됐다.

이날 개통식은 양 시의 공사 관계자들과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통된 새빛공원로는 총 사업비 5억 원이 투입됐으며 총 연장 586m, 왕복 4차로로 시공됐다.

새빛공원을 포함한 새빛공원로 조성은 양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11년 협약을 체결하고 박달하수처리장 지하화(새물공원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안양시에서 추진한 사업이다.

이번에 새빛공원로가 개통됨에 따라 KTX광명역세권 교통흐름이 개선되고 지역주민들도 새빛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역세권이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의 요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새빛공원로는 새빛공원을 포함해 지역 주민들에게 교통편의는 물론 삶의 여유가 있는 휴게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 동안의 여러 현안사항들의 해결을 위해 협치를 몸소 실천해준 최대호 안양시장에게 34만 광명시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지난 민선7기 지방정부 출범 후 제1호 거버넌스 행정의 성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앞으로 새빛공원에 수목 등 녹지를 추가 보강하고 공원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KTX광명역 이용 승객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거듭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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